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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2018-04-04 , 조회 (131)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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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누림

4:22 여러분은 지난날의 생활 방식을 따르는 옛사람, 곧 그 속이는 것의 욕정에 따라 썩어져 가는 옛사람을 벗어 버린 것이며,

24 새사람, 곧 하나님을 따라 그 실재의 의와 거룩함으로 창조된 새사람을 입은 것입니다.

 

에베소서는 교회를 주제로 한 책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교회의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 책 안에 있는 많은 것을 잘못 적용할 것이다. 우리는 에베소서 417절부터 32절까지를 읽을 때 이 구절들을 개인적으로가 아닌 단체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이 구절들은 개인들의 생활에 관련하여 쓰인 것이 아니라 한 새사람의 단체적인 생활에 관련하여 쓰인 것이다. 새사람은 반드시 우리의 일상생활이 되어야 한다. 424절에서 바울은 새사람을 입는 것에 대해 말한다. 새사람을 입는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그분 자신 안에서 창조하신 새 인류의 새 생활인 교회생활을 한다는 뜻이다. 교회는 새로운 사람이다. 단체적으로 우리는 또 다른 사람을 입을 필요가 있다. 우리가 에베소서 4장의 후반부를 살펴볼 때 이러한 관점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오늘의 읽을 말씀

옛사람을 벗어 버린다는 것은 그저 옛 본성을 벗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옛 생활 방식, 곧 지난날의 생활 방식을 벗어 버리는 것이다. 우리의 옛 생활 방식은 전체가 개인주의적인 생활 방식만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의 사회생활, 곧 공동체 생활도 포함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도 완전히 개인주의적이 될 수 없다. 인간은 본래 사회적인 존재이다. 사람이 된다는 것은 사회 안에서 살며 어떤 종류의 공동체 생활을 갖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 우리는 최상의 공동체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만일 교회 집회가 없다면, 우리는 우리에게 목적이 없다고 느낄 것이며,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 무의미할 것이다. 우리는 집회 안에서 함께 모이는 것을 누린다. 흔히 성도들이 집회가 끝난 뒤에도 떠나기를 주저한다는 사실은 교회 안에서 우리가 참된 공동체 생활을 갖고 있음을 가리킨다. 만일 우리가 한 새사람이고자 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옛사람의 공동체 생활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의 공동체 생활을 입어야 한다.

믿는 이들은 새사람을 옷 입음으로써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의 분배를 단체적으로 체험한다. 새사람은 그리스도께 속하며, 십자가에 달리신 그분 안에서 창조된 그분의 몸이다. 새사람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단체적인 것이다.

에베소서 215절에 있는 그분 자신 안에서라는 표현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한 새사람인 교회의 창조주이실 뿐 아니라, 한 새사람이 창조되는 영역과 본질이시기도 하다는 것을 가리킨다. 그리스도는 새사람의 바로 그 요소 자체이시다. 우리의 옛사람에게 속한 어떤 것도 새사람을 창조하는데 적합하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의 옛 본질은 죄악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는 놀라운 본질이 있으며, 새사람은 이 본질 안에서 창조되었다. 이 새사람, 곧 교회는 단체적이며 우주적이다. 많은 믿는 이들이 있지만, 우주 안에는 한 새사람만 있다. 모든 믿는 이들은 이러한 하나의 단체적이고 우주적인 새사람의 구성 요소들이다.

새사람과 관련된 외적인 모든 것은 의로우며, 새사람에 관련된 내적인 모든 것은 거룩하다.

에베소서 424절에서 의는 하나님의 행실을 의미하며, 거룩함은 하나님의 존재를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의로우며, 하나님의 존재는 전체가 거룩하다. 새사람은 이 두 방면에서 하나님을 따라 창조되었다.

새사람의 의와 거룩함은 모두 그 실재에 속한 것이다. 에베소서 424절의 실재 앞에 있는 는 강조하는 것이다. 옛사람과 관련된 22절에 있는 그 속이는 것이 사탄을 인격화한 것처럼, 새사람과 관련된 24절의 그 실재는 하나님을 인격화한 것이다. 이 실재는 421절에서 언급된 것과 같이 예수님의 생활 가운데서 볼 수 있었다. 실재의 의와 거룩함은 예수님의 생활에서 계속 나타났다. 새사람은 바로 이 실재의 의와 거룩함으로 창조되었으며, 그 실재는 실재화되시고 표현되신 하나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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