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주 3일
오늘의 양식
Antipas 2018-08-27 , 조회 (344)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아침의 누림
레 14:6-7 그는 살아 있는 새와 그리고 백향목과 진홍색 실과 우슬초를 가져다가, 그 물건들과 그 살아 있는 새를 흐르는 물 위에서 잡은 새의 피에 찍어, 나병에서 정결하게 되려고 하는 사람에게 일곱 번 뿌리고 그가 정결하다고 선언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살아 있는 새는 들판에 놓아주어야 한다.

백향목(레 14:4하, 비교 왕상 4:33)은 예수님의 존귀하고 높아진 인성을 상징하며, 이러한 인성은 그분을 우리의 구주가 되게 한다. 구약에서 식물은 자주 주님의 인성을 예표한다. 특별히 나무는 주님의 인성을 예표한다.
열왕기상 4장 33절은 “그(솔로몬)가 또 초목에 대하여 말하되 레바논의 백향목으로부터 담에 나는 우슬초까지 하고”라고 말한다. 우슬초는 가장 작은 식물이었다.
레위기 14장 4절에서 우슬초는 주님께서 사람에게 가까이 오시어 사람의 구주가 되시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낮추어 ‘사람들과 같은 모양이 되신 것’을 상징한다. 한 면으로 백향목으로 예표되신 주님은 가장 높은 표준의 인성을 지니셨고, 다른 한 면으로 우슬초로 예표되신 주님은 우리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분이 되시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낮추셨다.(레위기 라이프 스타디, 42장, 420쪽)

오늘의 읽을 말씀
짙은 붉은색인 진홍색(레 14:4)은 성경의 예표에서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여기서 진홍색은 주님께서 자신을 낮추어 사람이 되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시고, 또한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셨으며, 그 결과 존귀하고 높은 왕이 되셨다는 것을 상징한다. 진홍색은 피 흘림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진홍색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심으로 인해 성취하신 구속을 상징한다. 진홍색은 또한 왕권을 상징한다. 그리스도는 구속을 성취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고, 그 구속으로 인해 왕이 되셨다. 구주는 싸우심으로 왕이 되신 것이 아니라 죽으심으로, 곧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왕이 되신 것이다.
레위기 14장 5절은 “제사장은 새들 가운데 한 마리를 흐르는 물이 담긴 질그릇 안에서 잡으라고 명령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흐르는’으로 번역한 히브리어 단어의 문자적인 의미는 ‘살아 있는’이라는 뜻이다. 살아 있는 물로 채워진 질그릇 안에서 새 한 마리를 잡은 것은 주님께서 육체 안에서 죽으심으로써, 그분 자신을 영원하시고 살아 계신 영을 통해 하나님께 드리신 것을 상징한다(비교 히 9:13-14).
질그릇은 주님의 인성을 상징하고, 살아 있는 물은 하나님의 살아 계시고 영원하신 영을 상징한다. 살아 있는 물이 담긴 질그릇 안에서 새 한 마리를 잡았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살아 계시고 영원하신 영으로 충만한 그분의 인성 안에서 죽음을 당하셨음을 의미한다. 이 예표는 히브리서 9장 14절에서 성취되었다. 이 절은 그리스도께서 영원하신 영을 통하여 그분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셨다고 말한다.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죽어 가실 때, 채우고 있던 살아 있는 물, 곧 하나님의 영원하시고 살아 계신 영을 통하여 그분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셨다.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홀로 계시지 않았다. 왜냐하면 영원하신 영께서 그분 안에 계셨고 그분과 함께 계셨기 때문이다.
히브리서 9장 14절의 바울의 말이 없다면, 우리는 레위기 14장 5절의 예표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예표에서는 많은 항목들이 아주 간단해 보인다. 여기서 우리는 질그릇과 살아 있는 물과 죽음을 당한 새 한 마리를 본다. 이 예표를 히브리서 9장 14절과 함께 둘 때, 우리는 그리스도(죽음을 당한 새)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그분은 그분의 인성(질그릇) 안에 계셨으나 그분 안에는 영원하신 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살아있는 물)이 계셨음을 본다. 그리스도는 그분 자신을 충만히 채우신 그 영으로 말미암아 그분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셨다.
레위기 14장 6절과 7절 상반절은 주님의 완전한 구속이, 위치적인 면에서 사람을 객관적으로 정결하게 할 뿐만 아니라, 성령 안에서 주관적으로, 고귀하고 높아졌는데도 겸허한 인성 안에서 피를 흘리신 주님의 고난을 체험하게 하며, 또한 그분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과 영광스럽게 되심을 체험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모든 것이 새 두 마리와 백향목과 우슬초와 진홍색 실의 의미 안에 함축되어 있다.(레위기 라이프 스타디, 42장, 420-422쪽)
추가로 읽을 말씀: 레위기 라이프 스타디, 4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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