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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6장 8절에서 하나님은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그분 자신을 한 면으로는 '나'라고 말씀하시고 다른 한 면으로는 '우리'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나'가 '우리'이고 '우리'가 '나'라는 것을 증명한다. 나와 우리는 동일한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은 단수인가, 복수인가? 만일 당신이 복수라고 한다면 그분은 '나'라고 말씀하시며, 단수라고 한다면 그분은 '우리'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매우 비밀스럽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므로 우리는 단지 성경의 계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뿐이다. 더욱이 창세기 1장 26절은"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고"라고 되어 있다. 유일하신 하나님이 그분의 거룩한 말씀에서 자신을 여러 번 '우리'라고 말씀하신 것은 우리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비밀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이유가 하나님이 아버지와 아들과 영이시기 때문이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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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마태복음 28장 19절에서
"그들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 안으로 침례를 주라"고 말씀하신다. 여기서 주님은 분명히 셋―아버지, 아들, 영―을 말씀하셨다. 그러나 주님이 아버지와 아들과 영의 이름을 언급하실 때, 이름이라는 단어는 원문에서 단수로 되어 있다.이것은 비록 아버지와 아들과 영이 셋이지만 그 이름은 하나임을 의미한다. 셋에 한 이름이라는 것은 정말로 비밀스럽다. 물론 이것은 '셋―하나', 즉 삼일이라는 표현이 의미하는 바이다. 여기서 주님이 말씀하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이란 아버지의 이름인가, 아들의 이름인가, 혹은 성령의 이름인가? 이것은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우리가 말할 수 있는 전부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은 '아버지, 아들, 성령'이라는 것이다. 이 이름은 셋―아버지, 아들, 성령―을 포함하며 하나님이 삼일이심을 알려 준다. 하나님이 한 분이시기는 하지만 셋―아버지, 아들, 영―의 면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