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1년1독(1/13)마 10장, 창29장 -30장
성경1년1독
작은감자 2019-01-13 , 조회 (277)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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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1년1독(1/13)마 10장, 창29장 -30장


★마태복음 10장


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을 제압하는 권위를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온갖 질병과 모든 아픔을 고치게 하셨다.

2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 세베데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3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4 열성당원 시몬, 예수님을 배반한 가롯유다이다.

5 예수님께서 이 열둘을 내보내시면서 분부하시며 말씀하셨다.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도시에도 들어가지 말고,

6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들에게 가십시오.

7 여러분은 가면서 ‘천국이 가까이 왔습니다.’ 라고 선포하십시오.

8 아픈 사람을 고치며, 죽은 사람을 살리며, 나병 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들을 쫓아내십시오, 여러분이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십시오.

9 여러분은 허리띠 지갑에 금전도 은전도 동전도 가지고 다니지 말고,

10 여행할 때에 가방도 속옷 두 벌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이 마땅하기 때문입니다.

11 여러분이 어떤 도시나 마을에 들어가든지, 거기서 합당한 사람을 찾아내어, 떠날 때까지 거기 머무십시오. 찾아내어, 떠날 때까지 거기 머무십시오.

12 또 여러분은 그 집에 들어갈 때에 평안하기를 비십시오.

13 그 집이 합당하면 여러분의 평안이 거기에 있게 하고, 합당하지 않으면 여러분의 평안이 여러분애게 되돌아오게 하십시오.

14 누구든지 여러분을 영접하지도 않고 여러분의 말을 듣지도 않거든, 그 집이나 도시에서 나갈 때에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십시오.

15 내가 진실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도시 보다 견디기 쉬울 것입니다.

16 보십시오, 내가 여러분을 보내는 것이 양을 이리들 가운데 보내는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뱀같이 영리하고, 비둘기같이 순결해야 합니다.

17 사람들을 조심하십시오. 왜냐하면 그들이 여러분을 공회에 넘겨주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18 또 여러분이 나 때문에 총독들과 왕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언하게 될 것입니다.

19 그들이 여러분을 넘겨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해야 할까 염려하지 마십시오. 그때에 여러분에게 할말을 주실 것인데,

20 왜냐하면 여러분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아버지의 영께서 여러분 속에서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21 형제가 형제를, 또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 넘겨주며, 자식이 부모를 거슬러 대항하여 부모를 죽게 할 것입니다.

22 그리고 여러분이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서 미움을 받을것이지만, 끝까지 견디는 그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23 이 도시에서 여러분을 박해하거든, 다른 도시로 피하십시오. 내가 진실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여러분이 이스라엘의 도시들을 다 다니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입니다.

24 제자가 스승보다 높지 못하고, 노예가 주인보다 높지 못하니,

25 제자가 그의 스승같이 되고 노예가 그의 주인같이 되면 충분합니다. 그들이 집주인을 바알세볼이라고 불렀으니, 그의 집안 식구 들에게야 얼마나 더 심하게 하겠습니까?

26 그러므로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가려진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겨진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습니다.

27 내가 여러분에게 어두운 데서 말하는 것을 여러분은 밝은 데서 말하고, 귓말로 듣는 것을 지붕 위에서 선포하십시오.

28 몸은 죽여도 혼은 죽일 수 없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혼과 몸을 다 게헨나에 넣어 멸망시키실 수 있으신 분을 두려워 하십시오.

29 참세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습니까? 그러나 여러분의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그중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30 아버지는 여러분의 머리카락까지도 그 수를 다 세어 놓으셨습니다.

31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합니다.

32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내 안에서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그의 안에서 시인할 것입니다.

33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할 것입니다.

34 내가 이 땅에 화평을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화평이 아니라 칼을 주러 왔습니다.

35 내가 온 것은 사람이 자기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 어머님와 불화하도록 하려는 것이니,

36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일 것입니다.

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으며,

38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고 나를 따르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습니다.

39 자기 혼 생명을 얻는 사람은 혼 생명을 잃을 것이고, 나를 위하여 자기 혼 생명을 잃는 사람은 혼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40 여러분을 영접하는 사람은 나를 영접하는 것이고, 나를 영접하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그분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41 신언자의 이름으로 신언자를 영접하는 사람은 신언자가 받을 보상을 받을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사람은 의인이 받을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42 내가 진실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누구든지 이 작은 사람들 중 한 사람에게, 제자라는 이름 때문에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어 마시게 사람은 결코 보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 창세기29장

1. 야곱은 여행을 계속하여 동방 사람들이 사는 땅에 이르렀다.

2. 야곱이 보니, 들에 우물이 하나 있었고, 그 곁에 양 떼 세 무리가 엎드려 있었다. 그것은 목자들이 그 우물에서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곤 하였기 때문이다. 그 우물 입구는 커다란 돌로 덮여 있었다.

3. 양 떼가 그곳에 다 모이면, 목자들은 우물 입구에서 돌을 굴려 내고 양들에게 물을 먹인 후에 그 돌을 우물 입구 제자리에 다시 굴려다 놓곤 하였다.

4. 야곱이 그들에게 물었다. “형제님들, 여러분은 어디서 오셨습니까?” 그들이 대답하였다. “우리는 하란에서 왔습니다.”

5. 야곱이 또 그들에게 물었다. “나홀의 아들 라반을 아십니까?” 그들이 대답하였다. “잘 압니다.”

6. 야곱이 그들에게 물었다. “그분은 잘 계십니까?” 그들이 대답하였다. “잘 계십니다. 저기 그분의 따님 라헬이 양 떼를 몰고 오는군요.”

7. 야곱이 말하였다. “아직 한낮이라 가축들을 모아들일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양 떼에게 물을 먹이시고, 다시 가셔서 풀을 뜯기시지요.”

8. 그러자 그들이 말하였다.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양 떼가 다 모여들어야 우물 입구에서 돌을 굴려 내고 양들에게 물을 먹일 수 있습니다.”

9. 야곱이 목자들과 이야기하고 있을 때, 라헬이 아버지의 양 떼를 몰고 왔다. 라헬은 양을 치는 여자였다.

10. 야곱은 자기 외삼촌 라반의 딸 라헬과 외삼촌 라반의 양들을 보자, 다가가 우물 입구에서 돌을 굴려 내고, 자기 외삼촌 라반의 양 떼에게 물을 먹였다.

11. 그런 다음 야곱은 라헬에게 입맞춤하고 소리 높여 울었다.

12. 야곱은 라헬에게 자기가 라헬의 아버지의 친척이고 리브가의 아들이라는 것을 말해 주었다. 라헬은 달려가서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13. 라반은 자기 누이의 아들 야곱의 소식을 듣고 달려 나가 그를 보자, 껴안고 입맞춤하고는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갔다. 야곱은 그동안의 일들을 모두 다 라반에게 말하였다.

14. 라반이 야곱에게 말하였다. “너야말로 나의 골육이구나” 야곱은 한 달간 라반과 함께 머물렀다.

15. 라반이 야곱에게 물었다. “네가 나의 친척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품삯도 주지 않고 나의 일을 시키겠느냐? 너의 품삯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말해 보아라.”

16. 라반에게는 두 딸이 있었는데, 큰딸의 이름은 레아이고, 작은딸의 이름은 라헬이었다.

17. 레아의 눈은 생기가 없었지만, 라헬은 몸매도 아리땁고 얼굴도 예뻤다.

18. 야곱은 라헬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였다. “외삼촌을 위해 칠 년 동안 일을 해 드릴 터이니 외삼촌의 작은딸 라헬을 주십시오.”

19. 라반이 말하였다. “그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보다는 너에게 주는 것이 낫겠지. 그러면 나와 함께 있자꾸나.”

20. 야곱은 라헬을 얻기 위해 칠 년 동안 일을 하였다. 그렇지만 그녀를 사랑하였기 때문에 그 칠 년이 그에게는 단지 며칠처럼 느껴졌다.

21. 마침내 야곱이 라반에게 말하였다. “기한이 다 되었으니 나의 아내 될 사람을 주십시오. 그녀와 결혼하겠습니다.”

22. 라반이 그곳 사람들을 다 불러 모아 잔치를 베풀었다.

23. 그런데 밤이 되자, 라반은 자기 딸 레아를 야곱에게 데려다 주었고, 야곱은 레아와 동침하였다.

24. 라반은 자기의 여종 실바를 자기 딸 레아에게 몸종으로 주었다.

25. 야곱이 아침에 보니, 동침한 여인은 바로 레아였다. 야곱이 라반에게 말하였다. “어떻게 나에게 이러실 수가 있습니까? 내가 라헬을 얻기 위하여 외삼촌의 일을 해 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왜 나를 속이셨습니까?”

26. 그러자 라반이 대답하였다. “우리 고장에서는 작은딸을 큰딸보다 먼저 주는 법이 없네.

27. 그러니 레아를 위하여 일주일을 다 채워 주게. 그러면 우리가 작은딸도 자네에게 주겠네. 그 대신 나를 위해 다시 칠 년을 일해야 하네.“

28. 야곱이 그렇게 하여 레아를 위해 일주일을 채우자, 라반이 자기 딸 라헬도 그에게 아내로 주었다.

29. 라반은 자기의 여종 빌하를 자기 딸 라헬에게 몸종으로 주었다.

30. 야곱은 라헬과도 동침하였는데, 그는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하였다. 그는 라반을 위해 다시 칠 년 동안 일을 하였다.

31. 여호와는 레아가 미움 받는 것을 보시고, 그녀의 태를 열어 주셨다. 그러나 라헬은 임신을 하지 못하였다.

32. 레아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여호와께서 내가 고통 받는 것을 살펴보셨으니, 이제는 남편이 나를 사랑해 주겠지.”라고 말하며 그 아들의 이름을 르우벤이라고 하였다.

33. 레아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여호와께서 내가 미움 받는다는 말을 들으시고 또 이렇게 아들을 주셨구나.”라고 말하며 그 아들의 이름을 시므온이라고 하였다.

34. 레아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말하였다. “내가 아들을 셋이나 낳아 주었으니, 이제는 남편이 나와 결합하겠지.” 그리하여 그 아들의 이름을 레위라고 하였다.

35. 레아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말하였다. “이제는 내가 여호와를 찬양하리라.” 그리하여 그 아들의 이름을 유다라고 하였다. 그러고 나서 레아의 출산이 그쳤다.


★ 제 30장

1. 라헬은 자기가 야곱에게 아이를 낳아 주지 못하는 것을 보고, 언니를 시기하여 야곱에게 말하였다. “나도 아이를 낳게 해 주세요. 그러지 않으면 죽어 버리겠어요.”

2. 야곱은 라헬에게 화를 내며 말하였다. “당신의 태에 열매를 주시지 않는 분이 하나님이신데, 나더러 하나님을 대신하라는 말이오?”

3. 그러자 라헬이 말하였다. “여기 나의 몸종 빌하가 있으니, 동침하세요. 빌하가 아이를 낳아 나의 무릎에 둔다면, 그녀를 통해서나마 나도 아이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4. 라헬이 야곱에게 자기의 여종 빌하를 아내로 주자, 야곱이 그녀와 동침하였다.

5. 빌하가 임신하여 야곱에게 아들을 낳아 주었다.

6. 라헬은 “하나님께서 나를 판단하시고 나의 목소리도 들으셔서 나에게 아들을 주셨구나.”라고 하면서, 그 아들의 이름을 단이라고 하였다.

7. 라헬의 여종 빌하가 다시 임신하여 야곱에게 두 번째 아들을 낳아 주었다.

8. 라헬은 “내가 하나님과 씨름하는 중에 언니와 씨름하여 이겼구나.”라고 하면서, 그 아들의 이름을 납달리라고 하였다.

9. 레아는 자기의 출산이 그친 것을 알고, 자기의 여종 실바를 데려다가 야곱에게 아내로 주었다.

10. 레아의 여종 실바가 야곱에게 아들을 낳아 주었다.

11. 레아는 “얼마나 운이 좋은가!”라고 하면서, 그 아들의 이름을 갓이라고 하였다.

12. 레아의 여종 실바가 야곱에게 둘째 아들을 낳아 주었다.

13. 레아는 “나는 행복하다! 여인들이 나를 복이 있다고 할 것이다.”라고 하면서 그 아들의 이름을 아셀이라고 하였다.

14. 밀을 수확할 때에 르우벤이 밖에 나갔다가 들에서 합환채를 발견하고 자기 어머니 레아에게 가져다주었다. 그러자 라헬이 레아에게 말하였다. “언니 아들의 합환채를 좀 나눠 줘요.”

15. 레아가 라헬에게 말하였다. “네가 내 남편을 빼앗아 간 것이 작은 일이냐” 그런데 내 아들의 합환채까지 빼앗아 가려고 하느냐?“ 그러자 라헬이 말하였다. ”언니 아들의 합환채를 주면, 그 대가로 오늘 밤에는 그이가 언니하고 잠자리하도록 해 주겠어요.“

16. 저녁에 야곱이 들에서 돌아오자, 레아가 그를 맞으러 나가서 말하였다. “당신은 오늘 나와 동침해야 합니다. 내 아들의 합환채를 주고 내가 당신을 샀답니다.” 그리하여 야곱은 그날 밤에 레아와 잠자리하였다.

17. 하나님께서 레아의 호소를 들으셔서, 그녀가 임신하여 야곱에게 다섯 번째 아들을 낳아 주었다.

18. 레아는 “내가 나의 여종을 나의 남편에게 주었더니, 하나님께서 그 값을 나에게 치러 주셨구나.”라고 하면서, 그 아들의 이름을 잇사갈이라고 하였다.

19. 레아가 다시 임신하여 야곱에게 여섯 번째 아들을 낳아 주었다.

20. 레아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좋은 선물을 주셨구나, 내가 아들을 어섯이나 낳아 주었으니, 이제는 남편이 나와 함께 살겠지.”라고 하면서, 그 아들의 이름을 스불론이라고 하였다.

21. 그 후에 레아는 딸을 낳고 그 딸의 이름을 디나라고 하였다.

22. 하나님께서 라헬을 기억하여 주셨다. 하나님께서 그녀의 호소를 들으시고 태를 열어 주섰다.

23. 라헬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말하였다. “하나님께서 나의 수치를 없애 주셨구나.”

24. 라헬은 “여호와께서 나에게 또 다른 아들 하나를 더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하면서, 그 아들의 이름을 요셉이라고 하였다.

25. 라헬이 요셉을 낳자, 야곱이 라반에게 말하였다. “나의 고장, 나의 고향으로 갈 수 있도록 나를 보내 주십시오.

26. 내가 나의 아내들과 자식들을 위해 장인어른의 일을 해 드렸으니, 그들을 데리고 떠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내가 장인어른을 위해 어떻게 일하였는지는 장인어른께서 잘 아실 것입니다.“

27. 라반이 야곱에게 말하였다. “나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기를 바라네. 나는 여호와께서 자네 때문에 나에게 복을 주셨다는 것을 점을 쳐 보고 알았네.”

28. 라반이 또 말하였다. “자네가 받고자 하는 품삯을 말해 보게. 내가 그대로 주겠네.”

29. 야곱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내가 장인어른을 위해서 어떻게 일하였는지, 그리고 장인어른의 가축들을 내가 어떻게 돌보았는지는 장인어른께서 잘 아십니다.

30. 내가 오기 전에는 장인어른의 재산이 얼마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크게 불어났습니다. 나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여호와께서 장인어른께 복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나도 나의 집안을 돌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31. 라반이 말하였다. “내가 자네에게 무엇을 주면 되겠는가?” 야곱이 대답하였다. “아무것도 안 주셔도 좋습니다. 다만 이것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내가 장인어른의 작은 가축 떼를 다시 먹이며 돌보겠습니다.

32. 오늘 내가 장인어른의 모든 작은 가축 떼 사이를 두루 다니면서 그 가운데에서 얼룩지고 점이 있는 짐승, 즉 양들 가운데에서 검은 것들과 염소들 가운데에서 점이 있고 얼룩진 것들을 모두 골라내겠습니다. 그것들을 나의 품삯으로 주십시오.

33. 내가 의롭다는 것은 나중에 장인어른께서 나의 품삯을 확인하러 와 보시면 증명될 것입니다. 내가 가진 염소들 가운데에서 얼룩지지도 않고 점도 없는 것, 그리고 양들 가운데에서 검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훔친 것으로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34. 라반이 말하였다. “좋네, 자네의 말대로 하겠네.”

35. 그런데 라반은 바로 그날 줄무늬나 점이 있는 숫염소들과 얼룩지고 점이 있는 암염소들과 흰 점이 있는 것들과 양들 가운데에서 검은 것들을 모두 골라내어 자기 아들들에게 맡겼다.

36. 라반은 자신과 야곱 사이에 사흘 길 간격을 두었고, 야곱은 라반의 나머지 양 떼를 쳤다.

37. 야곱은 버드나무와 아몬드나무와 플라타너스의 새 가지들을 꺾어다가 흰 줄무늬 껍질을 벗겨 내어 나뭇가지의 하얀 부분이 드러나게 하였다.

38. 그런 다음 야곱은 껍질을 벗긴 나뭇가지들을 물구유 안쪽에, 즉 양떼가 와서 물을 먹는 곳에 세워 놓아 양 떼가 그것을 보면서 물을 먹게 하였다. 그것들은 물을 먹으러 와서 새끼를 베었다.

39. 양 떼는 그 나뭇가지들 앞에서 새끼를 베어 줄무늬가 있거나 얼룩지거나 점이 있는 새끼를 낳았다.

40. 야곱은 어린양들을 가려내어 그 양들을 라반의 양 떼 가운데 있는 줄무늬 있는 것들과 모든 검은 것과 마주 보게 하였다. 그리고 야곱은 자기의 가축 떼를 따로 떼어 놓고 라반의 양 떼와 섞이지 않게 하였다.

41. 야곱은 양 떼 가운데서 튼튼한 것들이 새끼를 벨 때마다 양 떼가 그 나뭇가지를 보도록 물구유 안쪽에 그것을 세워 놓아 그 나뭇가지 앞에서 새끼를 베게 하였다.

42. 그러나 약한 양 떼이면 나뭇가지를 놓지 않았다. 그래서 약한 것들은 라반의 것이 되고 튼튼한 것들은 야곱의 것이 되었다.

42. 이렇게 해서 야곱은 아주 큰 부자가 되어, 양 떼뿐만 아니라 여종과 남종, 낙타와 나귀를 아주 많이 갖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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