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아가(6)
RSG 광장
생명강가 2019-10-08 , 조회 (175)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솔로몬의 아가(6)

나의 누이, 나의 신부여,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향 재료를 거두고 나의 꿀송이와 꿀을 먹고
내 포도주와 내 젖을 마셨으니 나의 친구들이여 먹으라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마시고 많이 마시라 (5:1)


그녀는 이제 승천의 위치에서 내려와 주님의 생명을 발아하는
동산이 되었으니, 이것은 그녀에게 커다란 전환점이었습니다.
거기서 주님은 그녀로부터 자라 나온 그분 자신을 누리시며
또한 그녀는 다른 이들에게도 참된 공급이 되었습니다.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분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시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이여 문 열어주세요. 내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하시는구나 (2절)


그녀가 안식하고 있는 동안 주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이미 밤이 깊은 시간에 주님께서는 그녀도 자신과 함께
일하도록 부르러 오셨습니다.

내가 옷을 벗었으니 어찌 다시 입겠으며 내가 발을 씻었으니
어찌 다시 더럽히랴마는 나의 사랑하는 분이 문틈으로 손을 들이밀매
내 마음이 동하여 일어나서 나의 사랑하는 분을 위하여 문을 열 때
몰약이 내 손에서, 몰약의 즙이 내 손가락에서 문빗장에 듣는구나 (3-5절)


그녀는 자신이 흔들림없는 영적인 상태에서 더이상 수고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마25:24-25). 그러므로 주님은 문틈으로
손을 들이밀어야 하셨고 그때서야 그녀의 마음은 움직였습니다.
주님의 손은 십자가에 못 박힌 손입니다.
우리는 구속의 역사에는 조금도 참여할 수 없지만, 그분의
몸인 교회를 위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는 참여해야 합니다(골1:24).
또한 바울은 우리가 주님의 죽으심을 본받을 때까지
그 고난 안에 머물러 있기를 원했습니다(빌3:10).

내가 나의 사랑하는 분을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그분은 벌써
물러가셨네 그분이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었나보다
내가 그분을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구나
성중에서 행순하는 자들이 나를 만나매 나를 쳐서 상하게 하였고
성벽을 파수하는 자들이 나의 웃옷을 벗겨 취하였구나
예루살렘 여자들이여, 당신들에게 내가 부탁한다 당신들이
나의 사랑하는 분을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 (6-8)


잠시 머뭇거렸던 그녀는 문을 열고서 주님을 찾았지만 그분을 발견
할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불렀지만 주님은 응답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녀는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해야 할 이들에게(히13:17)
공격을 당하고 공개적으로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이에 그녀는 일반적인
믿는 이들(예루살렘 여자들)에까지 동정을 구하려고 합니다.
당신은 주님을 영접하고 구원을 받은 이후에 어느날 그녀처럼
주님을 잃어버리고 힘들어했던 적은 없습니까?

이것은 출애굽 시 유월절과 홍해를 체험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사십 년이라는 광야의 생활처럼,
또한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체험하였음에도 낙담하며 세상 일로 돌아간
제자들에게 주님께서 사십 일 동안 숨바꼭질하셨던 것처럼,
이는 신부의 더 깊은 체험을 위한 주님의 특별한 훈련이었습니다.

추천 스크랩 전체목록

   비밀번호   비밀글
홈페이지
좌측 상자안의 글자를 입력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