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두루마리>
계 10:8-11 하늘에서 나온 그 음성이 다시 들려왔습니다. "너는 가서, 바다와 땅 위에 서 있는 천사의 손에 펴진 두루마리를 가져가거라."라고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그 천사에게 가서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고 하였더니,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가져가서 삼켜라. 이것이 너의 배에는 쓰겠지만, 너의 입에는 꿀처럼 달 것이다." ... (회복역)
Q. 두루마리가 '배에는 쓰나 입에는 달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A. 이 책의 저자는 두루마리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또한 그것을 삼켰습니다. 어떤 것을 삼키는 것은 그것을 자신의 존재 안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성한 계시, 특별히 요한계시록을 이런 방식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예레미야와 에스겔도 이렇게 했습니다(렘15:16, 겔2:8, 3:1-3). 우리가 신성한 계시를 삼켜서 받아들일 때, 그것을 먹는 것은 달지만 우리가 소화하는 것, 즉 체험하는 것은 씁니다.
이 책의 예언은 두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첫째 부분은 첫째 봉인부터 여섯째 나팔까지(계6-10장)이며, 그것은 은밀한 것입니다. 둘째 부분은 일곱째 나팔부터 새 하늘과 새 땅까지(계11-22장)이며, 그것은 공개적으로 나타납니다. 요한은 이미 첫째 부분을 예언했습니다. 이제 그는 '다시' 예언해야 합니다(11절). 이 부분은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땅을 그분의 왕국으로 소유하시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계11:15). 이것이 작은 두루마리 곧 하나님의 경륜의 마지막 부분의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