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복음
일반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은 사복음서에 익숙한데,
바울이 로마에 보낸 그의 서신
하나님의 복음(롬1:2)에 관하여는
그 실제를 체험하고 누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복음서는 육신 안에 계신 그리스도에 관한 것이라면
로마서를 비롯한 그의 서신서는
그 영이신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입니다.
사복음서의 그리스도는 우리 밖에 계신 그리스도이고
로마서를 비롯한 그의 서신서의 그리스도는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
즉 그 영이신 그리스도입니다.
만약 우리가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죄사함만을 안다면
아직 절반의 복음 밖에 모르는 것이고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알아야 온전한 복음에 이르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가 비밀이요 영광의 소망이지만(골1:27)
어쩌면 우리에게 추상적인 그리스도요,
실재가 없는 그리스도일 수 있습니다.
나는 어떻게 그분을 누리고 사는지
체험한 것들을 조금씩 나누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