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가르치신 기도>
마6:9-10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겨지도록 하시며, 왕국이 오게 하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주님께서 본으로 보이신 기도는
신격의 삼일성을 함축하고 있다.
'이름이 거룩히 여겨지도록 하시며'는
주로 아버지와 관련되고
'왕국이 오게 하시며'는 아들과 관련되며
'뜻이 ... 이루어지게 하십시오'는
그 영과 관련된다.
이 기도는 지금 이 시대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왕국 시대에 이루어질 것이다.
그때에 아버지의 이름이 온 땅에 뛰어나고(시8:1)
세상 왕국이 그리스도의 왕국이 될 것이며(계11:15)
하나님의 뜻이 성취될 것이다.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에게서 태어난 자녀들임이 틀림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권위와 권리가 있다.
또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하는 순간
우리는 곧 하늘에 속한 사람들이 된다.
오늘날 세상은 하나님의 왕국이 아니라
하나님의 원수의 왕국이다.
이런 이유로 성경은 오늘날 사탄이
이 세상의 통치자라고 말한다(요12:31).
그러므로 이 세상에는 의와 화평과
성령 안에 있는 기쁨이 있을 수 없다(롬14:17).
아버지께 드리는 기도는 이렇게 끝맺는다.
"왕국과 능력과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마6:13)
이것 또한 삼일 하나님을 가리킨다.
왕국은 아들께 속한 것으로서
하나님께서 그분의 능력을 행사하는 영역이고
능력은 그 영께 속한 것으로서
아버지께서 그분의 영광을 표현하실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의도를 수행한다.
결국 주님께서 가르치신 기도 역시
삼일 하나님으로 시작해서
삼일 하나님으로 끝마침을 가리킨다.
그분은 시작과 끝이요, 알파와 오메가이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