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궤를 전쟁터로>
삼상4:3 백성이 진영으로 돌아오자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말하였다. "여호와께서 왜 우리를 오늘 블레셋 족속 앞에서 치셨겠습니까? 우리가 여호와의 언약궤를 실로에서 가지고 나와 우리 가운데 두어서, 그것이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우리를 구하게 합시다."
Q. 이스라엘 장로들이 언약궤를 전쟁터로 가지고 나오려는 것은 합당한 일인가요?
타락한 이스라엘은 어리석게도 직접적으로 하나님 자신을 신뢰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서 정하신 체계를 신뢰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배신했던 것을 잊어버리고 오로지 언약궤만 붙들면 승리하리라고 생각한 것은 오산이었습니다. 그들의 상황 가운데서 그들은 회개하고 철저히 자백하면서 우상들로부터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했습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체현이신 그리스도의 예표입니다(참조 출25:10 각주2). 그것은 또한 하나님의 경륜을 수행하심으로써 이 땅에 하나님의 왕국을 세우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하시는, 삼일 하나님의 임재이신 그리스도의 예표입니다. 언약궤의 움직임은 하나님의 체현이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이 땅에서의 하나님의 움직임의 그림이었습니다(민10:33-36). 하지만 미신적인 행동으로 이스라엘 장로들은 그때 움직일 의도가 없으신 하나님을 강탈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