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언약궤>

삼상4:11 게다가 하나님의 궤도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었다.

Q. 이스라엘 백성이 언약궤를 빼앗긴 것에 대한 숨겨진 의미가 있나요?

A. 이 시점에서 언약궤와 장막이 분리되었는데, 이스라엘 백성이 완전히 정상적으로 회복될 때까지 이러한 비정상적인 상황은 여러 해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언약궤가 블레셋 족속의 손에 넘어가 언약궤와 장막이 분리되었고(삼상4:11-6:1), 그 결과 장막은 합당한 내용물이 없는 빈 그릇과 같이 되었습니다.

언약궤와 장막의 역사는 교회 역사의 예시입니다. 교회 역사의 첫 단계에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표현이었고, 그리스도는 교회의 내용이셨습니다. 이것이 정상적인 상황입니다. 그러나 둘째 단계에서 교회는 타락하게 되었고 그리스도의 실재와 임재를 잃어버렸습니다(비교 계3:20). 교회는 내적인 실재 없이 외적인 모양만 있는 빈 그릇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2세기부터 많은 '오벳에돔'들이 있었으나 그들에게는 주님의 임재(언약궤)는 있었지만 그리스도의 표현인 합당한 교회생활(장막)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