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단계의 노정>
왕하2:1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회오리바람에 실어 하늘로 데려가시려고 할 무렵, 엘리야는 엘리사와 함께 길갈을 떠났다.
Q. 엘리야는 휴거되기 전 엘리사와 함께 네 장소를 거친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A. 엘리야는 구약 경륜에 따른 구약 시대의 예표이고, 엘리사는 신약 경륜에 따른 신약 시대의 예표이다. 그들이 길갈, 벧엘, 여리고, 요단강이라는 네 장소(왕하2:1-8)를 통과함으로써 시대가 전환되었다. 우리가 엘리야처럼 하늘로 휴거되거나, 엘리사처럼 성령을 겉옷으로 입으려면, 이 네 단계의 노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길갈'은 하나님의 백성이 할례를 받고 그들의 육체를 처리한 곳이다(수5:2-9). '벧엘'은 세상을 버리고 절대적으로 하나님께 돌이켜 하나님을 모든 것으로 취한 곳이다(창12:8). '여리고'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좋은 땅으로 들어갔을 때 반드시 패배시켜야 했던 첫 번째 성으로서, 하나님의 원수 가운데 우두머리인 사탄을 상징한다(수6:1-27). '요단강'은 신약의 침례가 시작된 곳으로서, 죽음을 상징한다(마3:5-6, 각주1). 요단강을 건너는 것은 곧 죽음을 이기는 것이다.